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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대전장로교회 성도 여러분,
아침저녁, 산들바람이 코끝을 스칩니다. 가을이 오나 봅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그렇게 외쳤는데, 그 무더운 여름도 지나가네요. 코로나도 반드시 그렇게 지나갈 것입니다. 다행히, 지난 한 주간 확진자가 폭증하는 것은 막은 것같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안심할 단계는 아직 아닌 것같습니다. 8.15 이후, 전국 누적확진자는 5,803명이 늘었고, 매일 신규확진자가 아직도 200명 선입니다. 우리 교인들이 살고 있는 이곳 대전도 118명, 충남도 151명, 세종도 17명 늘었습니다.
그래서 방금전, 대전시청에서도 각 종교시설의 비대면 예배를 한 주 더 늘려 9월 13일까지 연장하라는 행정명령을 발표하였습니다. 우리가 속한 한국기독교장로회 교단총회에서도 한국사회에 불안을 가중시킨 한국교회의 죄송함을 참회하면서, 9월 13일까지 비대면 예배를 연장하여 조속히 이 위기에서 온 국민이 벗어나는 데 선제적 모범을 보이자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다양한 의견들을 깊이 참고하여, 저희 대전장로교회 당회는 이번주일도 지난주일처럼 <연착륙 1단계>를 유지하고자 하오니, 변함없는 지지와 단합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1. 먼저 이번주일 주일낮예배는 11시에 한번만 <실시간 인터넷 가정예배>로 드리겠습니다. <당회와 전문음악인과 예배순서담당자들만> 나오셔서 역할분담을 해주시겠습니다.
2. 주일오후찬양예배도 <실시간 인터넷 가정예배>로 드리겠습니다.
3. 새벽기도회/수요성경공부/금요치유기도회도 <실시간 인터넷 가정예배>로 드리겠습니다.
4. 다른 소모임들은 계속 연기 또는 취소하겠습니다.
5. 다음세대(유치부/어린이부/중고등부/청년회) 예배도 계속 주일오후 4시 인터넷 가정예배로 드리겠습니다.
6. 8가지 종교시설 준수사항(교회방역, 마스크, 손소독제, 체온, 유증상자/고위험군 즉각귀가조치, 출입자명단작성, 1~2미터 거리유지, 식사금지 등)을 더욱 철저히 지켜가겠습니다.
7. 각 목장의 선한목자들께서는 목장의 양떼들이 흔들리지 않도록 다시 한번 예수 그리스도의 선한목자 리더십을 따뜻하게 발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목장 안의 긴급한 사안은 교회로 24시간 언제든지 연락을 주십시오.
8. 온라인헌금 계좌는 계속 열어놓겠습니다.
사랑하는 대전장로교회 성도 여러분,
작년 같으면, 9월, 첫째주, 후반기 목회를 시작하느라 분주히 움직이고 있을 때인데, 올해는 여전히 쉽지 않을 것같습니다. 특히, 지난 2월 이후, 7개월째 한 번도 얼굴을 못 본 교회학교 자녀들의 신앙전승을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너무 미안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특별히 유치부, 어린이부, 중고등부, 청년회 자녀들에게 담임목사 목회서신 영상을 첨부해 보냅니다. 꼭 좀 자녀들에게 들려주시기를 빕니다. 하나님 나라 생명책에 기록된 그 아름다운 이름, 제가 매일새벽 기도올리는 그 소중한 이름, 여러분의 자녀들 이름을 불러봅니다. 한 사람. 한 사람.
2020년 9월 4일
한국기독교장로회 대전장로교회 담임목사 신현복 등 당회원 일동 드림
*<유치부> 자녀들에게 띄우는 담임목사 목회서신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wlUV9SpCGu8
*<어린이부> 자녀들에게 띄우는 담임목사 목회서신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6SBzKZ9phjg
*<중고등부> 자녀들에게 띄우는 담임목사 목회서신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W1qtBQIjQS0
*<청년회> 자녀들에게 띄우는 담임목사 목회서신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fIlDdXboXZ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