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랑하는 대전장로교회 성도 여러분,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빕니다. 지난 2월 22일, 코로나19관련 첫 번째 목회서신을 내려보내 드렸지요. 지난주 토요일, 딱 7개월째 되는 날, 3번째로 교회 문을 닫는다는 스물다섯 번째 목회서신을 내려보내 드리면서, 여러분 한 분 한 분 얼굴들이 떠올라 너무나 죄송했습니다. 속이 많이 상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된 주요원인이 한국교회 때문이라는 지탄과 비난에, 더더구나 속이 상했습니다. 하루하루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지역주민들은 물론이거니와, 그동안 모든 불편을 참고 참고 또 참아 주신 성도 여러분 뵐 면목이 없어 얼굴을 들 수 없습니다.
빨리 진정이 되어야 하건만, 상황은 좀처럼 쉽지 않은 것같습니다. 광화문 8.15 광복절 집회 이후, 코로나19 확진자는 2주 만에 전국적으로 4,038명이 새로 늘었습니다. 우리 대전도 지난 2주 만에 71명이 다시 늘었습니다. 우리 교인들이 흩어져 사시는 충남도 105명, 세종도 15명이 늘었습니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이런 추세라면 다음주에는 하루 2,000명이 확진되고 의료시스템이 붕괴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정말 중대고비인 것같습니다. 따라서, 저희 대전장로교회 당회는 이 고비가 잘 지나가기를 비는 마음 가득 담아 주님께 두손을 모으며, 이번주일도 지난주일처럼 <연착륙 1단계>를 유지하고자 하오니, 모두 간절한 중보기도를 부탁드립니다.
1. 먼저 이번주일 주일낮예배는 11시에 한번만 <실시간 인터넷 가정예배>로 드리겠습니다. <당회와 전문음악인과 예배순서담당자들만> 나오셔서 역할분담을 해주시겠습니다.
2. 주일오후찬양예배도 <실시간 인터넷 가정예배>로 드리겠습니다.
3. 새벽기도회/수요성경공부/금요치유기도회도 <실시간 인터넷 가정예배>로 드리겠습니다.
4. 다른 소모임들은 계속 연기 또는 취소하겠습니다.
5. 다음세대(유치부/어린이부/중고등부/청년회) 예배도 계속 주일오후 4시 인터넷 가정예배로 드리겠습니다.
6. 8가지 종교시설 준수사항(교회방역, 마스크, 손소독제, 체온, 유증상자/고위험군 즉각귀가조치, 출입자명단작성, 1~2미터 거리유지, 식사금지 등)을 더욱 철저히 지켜가겠습니다.
7. 각 목장의 선한목자들께서는 목장의 양떼들이 흔들리지 않도록 다시 한번 예수 그리스도의 선한목자 리더십을 따뜻하게 발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목장 안의 긴급한 사안은 교회로 24시간 언제든지 연락을 주십시오.
8. 온라인헌금 계좌는 계속 열어놓겠습니다.
사랑하는 대전장로교회 성도 여러분,
교회의 본질은 거룩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해치는 그 어떤 이단사상이나 그 어떤 정치이념도 다 우상입니다. 그런 불순물들이 주님의 거룩한 교회에 스며들어와서는 절대 안 됩니다. 세계교회 역사를 보면, 교회는 항상 그런 이단이나 정치의 유혹을 받아 왔고, 번번이 그런 유혹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놓쳐 버리곤 했습니다. 나의 생각을 내려놓고, 예수님의 생각에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예수님이라면 지금의 한국교회를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2020년 8월 28일
한국기독교장로회 대전장로교회 담임목사 신현복 등 당회원 일동 드림
*이번주일 <주보>
http://www.prokdj.or.kr/sub/sub4_1.htm?mode=body&page=1&number=1507&keyfield=&key=&category=
*지난주일 <설교>
http://www.prokdj.or.kr/sub/sub2_1_1.htm?mode=body&number=50386
*지난주일 <특주>
http://prokdj.or.kr/sub/sub2_2.htm?mode=body&page=1&number=1508&keyfield=&key=&category=
*유튜브 <직장인을 위한 삼시세끼 다니엘 기도>
https://www.youtube.com/watch?v=K3QUmjFQ6Tk&t=106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