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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대전장로교회 성도 여러분,
코로나로 목회서신을 내려보낸 지 오늘 열네 번째나 되었습니다. 정말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이런 일이 있으리라곤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동안 얼마나 힘드셨습니까? 그동안 얼마나 답답하셨습니까? 그래도 여러분은 정말 위대하십니다. 모든 것을 정말 잘 참아주셨습니다. 모든 것을 정말 잘 도와주셨습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정말 존귀하고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제 우리 대전장로교회 당회는 여러분에게 약속드렸듯이, 이번 주일 5월 24일부로 다음과 같이 연착륙 3단계를 선언하고자 합니다. 아직도 모든 것이 조심스럽지만, 역사를 주관하시는 우리 주님께 두손모아 기도드리면서, 우리는 새로운 일상, 뉴노멀(New Normal)로 복귀하고자 합니다. 지금까지도 그랬듯이, 앞으로도 우리는 우리 교회에 최적화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갈 것입니다. 모든 것을 아주 조심스럽게 돌다리도 두드려 갈 것입니다. 절대로 서두르지 않겠습니다. 대전장로교회 당회의 결의사항에 깊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코로나19관련 대전장로교회 대응지침>(연착륙 3단계, 5월 24일부)
1. 이번주일 5월 24일부터, 주일낮예배는 코로나 이전처럼 오전 9시, 오전 11시, 2번만 드립니다. 좌석은 충분하기에 1,2부 참석시간은 저마다 자율적으로 하겠습니다. 앞줄에 3명과 뒷줄에 2명만 지그재그식으로 앉으실 수 있도록 좌석스티커를 붙여놓겠습니다. 혹 가능하신 분은 1부 9시 예배로 좀더 분산될 수 있도록 기꺼이 자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 주일오후찬양예배는 상황을 예의주시한 뒤 별다른 상황악화가 없으면, 식사를 하게 되는 6월 첫째주일부터 다시 시작하기로 하고, 그 전까지는 코로나 초기처럼 <실시간 인터넷 가정예배>로 드리겠습니다.
3. 새벽기도회도 정상적으로 다시 시작합니다. 교회주변에 사시는 타교회 신자들도 코로나 이전처럼 다시 오셔서 함께 기도하실 수 있도록 허락합니다.
4. 수요성경공부도 정상적으로 다시 시작합니다.
5. 금요치유기도회도 정상적으로 다시 시작합니다. 금요찬양팀도 다시 시작하되, 통성기도는 자제하고 조용한 형태의 기도로 인도합니다.
6. 사정상 여전히 못 오시는 분들을 위하여, 당분간 주일낮 2부예배와 새벽기도회를 <실시간 인터넷 가정예배>로 병행합니다. 각 예배시간대에 유튜브에서 <대전장로교회>를 검색하거나, 우리교회 홈페이지 코로나 알림배너 하단의 <실시간설교>를 누르시면 영상예배를 드릴 수 있습니다.
7. 이제부터 예배전 알림문자는 보내지 않겠습니다.
8. 주일낮 1부 호산나찬양대는 코로나 이전처럼 정상화하고, 주일낮 2부 할렐루야찬양대는 35명을 2개조로 나누어 격주로 세우기로 하되, 자세한 것은 지휘자와 찬양대장에게 위임하겠습니다.
9. 주일낮 2부 오케스트라와 준비찬양도 다시 시작하되, 주일낮 1부 준비찬양은 당분간 오르간 전주로 합니다.
10. 교육기관은 이태원 집단감염 여파 속에서 초중고 등교[5월 20일(고3), 5월 27일(고2/중3/초1~2/유치원), 6월 3일(고1/중2/초3~4), 6월 8일(중1/초5~6)]가 시작되는 것에 대한 부모들의 불안이 다소 있음으로, 무엇보다 우리교회는 서두르지 않는 것을 가장 우선된 원칙으로 하고, 향후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부서별로 순차적으로 하겠습니다. 잠정적으로 중고등부는 5월 31일 주일부터, 어린이부와 유치부는 6월 7일부터 다시 시작하기로 하되, 자세한 것은 각 교육기관의 의견을 더 수렴하기로 하겠습니다.
11. 기타모임은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하되, 가정별 목장나눔/전반기 성경공부/찾아가는 행복플러스 길거리 전도/춘계 대심방 등은 서로 가정이나 길거리에서 부담을 드릴 수 있음으로 후반기로 잠정 연기하고, 필요시 선한목자 모임은 본당에서 넓게 앉아 모이며, 중보기도부는 6월 8일부터 한 사람씩 나와서 중보기도실에서 환자와 교회와 나라를 위하여 고요히 기도드리고 가도록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12. 까페는 미리 오시는 분들과 잠시 얼굴이라도 볼 수 있도록 열어달라는 분들의 요구가 있으나, 조금만 더 교회주변 지역사회 상황을 예의주시한 뒤 별다른 상황악화가 없으면, 마스크착용/스티커부착/테이블띄우기 등 우리 교회에 최적화된 예방수칙을 마련하여, 6월 첫째주일부터 열겠습니다.
13. 주일 점심식사도 조금만 더 교회주변 지역사회 상황을 예의주시한 뒤 별다른 상황악화가 없으면, 스티커부착/한쪽방향식사 등 우리 교회에 최적화된 예방수칙을 치밀히 준비하여, 6월 첫째주일부터 열겠습니다.
14. 연착륙 3단계에서도 모든 예배와 모임에서 전교인 마스크사용, 열체크, 손세정제사용, 연명부작성, 스티커부착자리착석, 에어컨창문환기, 한쪽방향식사, 예배전후방역 등 대전시청과 조율한 생활방역수칙을 계속 철저히 지켜가고자 합니다.
15. 그동안 연착륙 2단계에서 섬기신 예배위원들(안내, 헌금, 기도, 성경 등)과 코로나 이전 예배위원들을 적절히 통폐합하여, 앞으로도 질서 있고 잘 훈련된 예배가 되도록 시스템을 정착시키겠습니다. 주님의 몸된 교회 공동체를 위하여 일찍부터 오셔서 섬겨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예배위원들은 각 예배 30분 전에 정위치해 주시기 바랍니다.
1) 주일낮예배 1부(오전 9시): 예배당 공동체예배
※주차장(주차안내): 김종율
※1층현관(동선안내/거리두기/테이블분산배치/마스크확인/새가족/지자체공무원): 김홍완
※1층테이블(발열체크/손세정제/연명부작성): 유필순, 이진이
※2층로비(동선안내/거리두기/테이블분산배치/손세정제/주보/묵상집/헌금봉투): 나용주
※2층본당(방역확인/스티커안내/환기): 한귀연, 유정희, 송정규
※3층본당(방역확인/스티커안내/환기): 이병완
※대표기도(자원자만): 안수집사(가나다순)
※성경봉독(자원자만): 교사(가나다순)
※찬양(호산나찬양대주관): 마상근
※헌금(헌금계수/제단봉헌/출석인원체크): 이진이
※퇴장(축도후/모두착석/오르간쪽뒷줄부터퇴장/거리유지/안내방송): 김홍완
2) 주일낮예배 2부(오전 11시): 예배당 공동체예배/실시간 인터넷 가정예배 병행
※주차장(주차안내): 이자우
※1층현관(동선안내/거리두기/테이블분산배치/마스크확인/새가족/지자체공무원): 배형갑
※1층테이블(발열체크/손세정제/연명부작성): 이재숙, 윤명신, 장범수
※2층로비(동선안내/거리두기/테이블분산배치/손세정제/주보/묵상집/헌금봉투): 강영선
※2층본당(방역확인/스티커안내/환기): 황수덕, 한상수, 이영숙, 박선영, 정희수, 이정자
※3층본당(방역확인/스티커안내/창문환기): 이경아
※대표기도(자원자만): 장로(기존순서대로)
※성경봉독(자원자만): 권사(가나다순)
※찬양(할렐루야찬양대주관): 김옥경
※헌금(헌금계수/제단봉헌/출석인원체크): 김종율, 유필순, 김율희
※퇴장(축도후/모두착석/오르간쪽뒷줄부터퇴장/거리유지/안내방송): 황수덕
연착륙 3단계로 대부분 예배와 모임을 재개하지만, 역시 그 어떤 경우도 강제가 아닙니다. 몸과 마음 상태를 보시고 저마다 자율적으로 선택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위에서 말씀드린 세부지침들도 추후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변동될 수 있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다들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사랑하는 대전장로교회 성도 여러분, 우리는 이번에 우리 교회의 저력을 확인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임을 확인했습니다. 앞으로도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한마음한뜻한목소리가 되어 주십시오. 사탄이 틈타지 못하도록 강하게 기도해 주십시오. 끝까지 주님만을 의지합니다. 끝까지 주님만을 바라봅니다. 그럼, 오는 주일에 밝은 얼굴로 뵙겠습니다.
2020년 5월 21일
한국기독교장로회 대전장로교회 담임목사 신현복 등 당회원 일동 드림
